[안양 일번가] 옥돌대나무통겹살 : 주인이 왕이다

오늘은 혜리랑 옥돌대나무통겹살을 다녀왔다.

원래 다른고기집을 가려고 했으나, 혜리가 늦는 바람에 원래 가려고 했던곳을 못갔다.

지나가다 무한리필 8900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에 세일을 하길래 가게되었다.

옥돌 대나무 통겹살 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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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8900원짜리 고기는 매우 질이 나쁠거같았으나,

날도 춥고 다른데 더 찾기 귀찮아서 그냥 한번 가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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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일번가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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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앞에는 흑백사진의 아이유가 무단도용되어 슬프게 병나발을 불고있었다.

우리에게 앞으로 벌어질 일을 예견하듯, 왠지 모르게 슬픈 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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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는 깔끔하다.

하지만 종업원들이 매우 특이한 조합이었는데.

눈빛이 무서운 종업원과 세상이 지겨워보이는 만사귀찮아보이는 주인 이렇게 두분이 계셨다.

눈빛이 무서운 종업원은 말없이 자꾸노려보시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무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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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적당한 편이다.

특히 학생할인을 받으면 삼겹살 1인분에 4500원으로 매우 저렴하다.

하지만 나는 무한리필이라 상관이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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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서 앉았을땐 친절하게 대해주셨는데, 무한리필 2인이라고 하니까 표정이 바뀌고 우릴 신경을 안썻다.

“술은?” 물어보고 안시킨다고 했더니, “나중엔 시킬거고?” 라고 물어봤다.

술을 시키라고 자꾸 압박을 주는 것 같았다.

그리고 상차림을 갖다 주셨는데 충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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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차라리 주지를 말지…

이건 무성의의 끝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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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냉동 삼겹살이다.

비주얼이 매우 안좋고, 실제 맛도 그리 썩 좋지는 않다.

혜리가 이걸 보고 표정이 어두워졌다.

요즘 한국사를 공부하던데, 일제강점기 한국인의 표정을 보는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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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이게 다 구워진 모습이다.

맛은 나쁘진 않다. 사실 삼겹살이 나빠봤자 얼마나 나쁘겠는가.

옥돌과 대나무는 여기서 나타나지 않았고, 그냥 가게이름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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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추가할때마다 주인의 얼굴이 어두워졌다.

고기를 너무 적게 갖다줘서, 고기를 먹는 도중에 시켰는데

주인의 표정이 안좋아지더니 다 먹고 갖다달라고 하라고 그랬다.

무서워서 추가를 못시키겠다 생각을 했다.

종업원의 눈빛은 너무 무서워서 , 먹다가 체한 느낌이다.

맛과 서비스 모두 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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