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 괴담의 진실 : 선풍기 질식, 선풍기 저체온증

선풍기의 계절 여름이 오고있다.

에어컨은 집에 아얘 없기도 하고, 실제로 있다해도 얼마 쓰지도 못하기 때문에

여름을 나게 도와주는건 선풍기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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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때마다 방에 선풍기를 틀고 자는데

아침에는 항상 선풍기가 꺼져있다.

그 이유는 항상 엄마가 내가 자는동안 선풍기를 꺼놓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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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부모님은 속칭 “선풍기괴담” 을 믿는다.

선풍기를 틀고자면 저체온증이나 질식으로 내가 죽을거라 생각하신다.

나는 부모님에게 이가 거짓이라 여러번 말했지만

그분들은 절대로 머리에 박힌 생각을 없애질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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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이는 그분들의 종교같은것이다.

태초에 하느님께서 “선풍기가 있으라” 하시고

“이를 밤에 쐐고자면 천국에 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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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분들의 인식을 바꾸는것은 포기했고, 그분들의 종교를 존중해드리기로 했다.

하지만 이것이 왜 거짓인지 이유나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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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선풍기를 틀고자면 저체온증이 걸린다는건 말도안된다.

선풍기의 바람은 4m/s정도의 세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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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바람의 세기는 12개로 나뉜다.

바람의 세기

즉, 초속 4m면 나뭇잎이 살랑거리며, 깃발이 가볍게 나부끼는정도의

자연계에서는 약한 바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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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정자나 오두막이나 해변에서 눈감고 누워서 잠을 청하면

저정도의 바람은 항상 불어오는데..

나는 그런데서 잔다고 저체온증으로 죽었다는건 못들어봤다.

자연의 바람과 선풍기의 바람은 다르다고 혹자는 말하지만

무슨 자연의 기운 그런거 없다.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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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풍기를 틀고 자면 질식사한다는것도 말이 안된다.

질식은 공기 중에 이산화탄소나 산소의 농도와만 관련이 있다.

선풍기는 단순히 바람을 낼 뿐이지, 공기중의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바꾸지는 못한다.

혹자는, 무지하게도 이렇게 물을 수 있다.

” 선풍기바람을 계속 쐐면 같은공기만 계속 쐐서, 국소적으로 이산화탄소가 많아져서 죽지 않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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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공기와같은 기체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나타난다.

공기는 균일혼합물이다.

즉, 공기의 어느 부분을 봐도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같다.

순간적으로 다른곳에 이산화탄소의 농도가 높아진다면,

그건 순식간에 다른곳에 퍼져 결국 균일해진다.

(물에 잉크를 떨어트리는것을 생각하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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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는분은 선풍기괴담의 오해를 푸셨으면 좋겠고

부모님이라면 자녀가 자는데 선풍기를 끄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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